30회 TV 동물농장
아프리카에서 온 상어 공수 대작전
방송일 2001.11.25 (일)
아프리카를 출발한 상어 12마리가 부산에 도착했다. 엄청난 액수를 지불하고 초호화 캐스팅된 상어 12마리의 한국행 공수 대작전을 보여준다. 어류 중에서 가장 예민한 성격을 지닌 상어. 3미터짜리 상어가 개별 투명 수조에 담겨진 채로 무려 45시간에 걸친 비행기 여행을 했다. 긴 여행의 여독이 풀리지 않았는지 먹이를 먹지 전않는 상어를 위해서 다이버가 상어 입에 먹이를 직접 넣어주는 긴급작전이 펼쳐진다. 버림받은 동물과 죽어가는 동물들의 안식처,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동거동락하고 있는 노아의 방주 하르나스 동물농장을 개그우먼 김성희가 찾아간다. 표범과 개가 함께 나뒹굴며 약육강식의 공식이 존재하지 않는, 총 280마리의 동물 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동물들의 파라다이스 하르나스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다친 동물을 치료해주는 것이다. 구급차에 실려온 사자가 진찰을 받기 싫어서 요동치는 무시무시한 현장을 김성희가 소개한다. 아픈 사자를 돌보던 김성희가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뽑는 기이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다이어트에 들어간 찌루의 먹이를 향한 처절한 몸부림, 새로운 먹보로 등극한 슈슈의 앞길을 점쳐본다. 찌루의 철저한 다이어트를 위해 고영민이 긴급 투입된다. 개가 아닌, 고양이 앞의 쥐가 된 찌루. 멍멍이들이 펼치는 감동의 세계를 엿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