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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4일 호주에서 시작된 산불이 아직까지 진화되지 않고 있다. 무섭게 번지는 산불 속에서 죽어가는 동물들을 구하기 위한 특급 동물구조 작전을 펼친다. 화마의 현장에 리포터 고은주가 급파되어 생생한 소식을 전한다.
뜨거운 불길과 연기에 질식해 죽어가는 동물들, 무서운 산불로 운명을 달리한 수많은 동물 속에서 살아남은 코알라, 캥거루, 웸벳 등의 야생동물. 불길을 피해서 나무 위는 물론 전선 위, 개울 속까지 대피한 야생동물을 구하는 야생동물 구조단의 활약을 보여준다. 호흡곤란을 일으킨 코알라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우고 구출해내는 생명을 위한 필사적인 노력도 보여준다.


2002년 최고 동물 지킴이이 탄생했다. 특히 질병 치료와 야생동물 구조, 동물 심리 치료까지 동물 치료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활약을 지켜본다. 3월에 완공 예정인 벽제의 파충류 테마 동물원. 지난 12월 말 말레이시아에서 공수된 수십 마리의 파충류들이 온실에서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급격한 기온차이와 감기, 외상 때문에 위급한 상태에 놓인 파충류를 살리기 위한 동물 수호단의 노력을 보여준다. 입안에서 심한 출혈을 보이는 도마뱀 리쟈드, 염증 때문에 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5미터 크기의 왕비단뱀 등의 치료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