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회 TV 동물농장
한 지붕 아래에 사는 개와 고양이
방송일 2002.01.27 (일)
한 지붕 아래에 살고 있는 개와 고양이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보여준다. 알래스카 말라뮤트 어미개와 아들개, 페르시안 고양이 어미와 새끼 남매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는 진기한 동물가족을 엿본다. 개주인은 동물병원에 갔다가 자신의 개가 버려진 고양이에게 친근감을 표시하는 것을 보고 같이 키우게 됐다고 한다. 개와 고양이는 각각 새끼를 낳아 각자의 새끼에게 서로 젖을 먹이며 키웠다고 한다. 이제는 젖을 떼고, 한 마리의 성숙한 동물이 되기 위한 새끼들의 좌충우돌 재롱잔치를 지켜본다. 초겨울까지 선풍기 바람을 쐬며 추위를 즐기는 송아지만한 크기의 개와 목도리를 두르고 추위를 싫어하는 고양이, 고양이 남매와 강아지의 재롱잔치, 개먹이를 먹는 고양이, 고양이 세수를 하는 개의 이색적인 모습을 본다. 5미터 크기의 구렁이를 마취시키고, 엑스레이를 50센티미터씩 10장을 촬영하는 기이한 장면을 보여준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검사를 마친 구렁이의 병명은 기관지염. 병원 수송작전에서 응급치료 장면까지 살펴본다. 잿빛으로 변한 숲을 복원하고, 숲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기 위한 초특급 프로젝트를 펼친다. 지네, 전갈, 나무개미, 바퀴벌레까지 재해 지역 복구를 위해서 급파된 곤충들의 활약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