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회 TV 동물농장
애완동물 피부 대점검
방송일 2003.11.30 (일)
야생악어의 생생한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호주로 떠난 제작진. 호주 최대 야생악어 서식지인 ‘다윈’과 ‘퀸스랜드 주’에서의 위험천만한 모험이 시작된다. 악어헌터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롭’은 악어의 위험성을 보여주기 위한 본격적인 실험에 들어간다. 사람과 같은 크기의 마네킹을 악어 가까이 던져주자 악어는 우리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끔찍하리만큼 잔인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중 갑자기 집 주변에서 야생악어가 발견되었다는 제보가 들어온다. 예비 악어헌터들과 대원들은 악어를 구조하기 위해 출동하는데…. 도착한 곳엔 이미 포악한 야생악어가 예민해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그냥 두었다가는 주변 사람들에게 해를 줄지도 모르는 일. 그래서 3미터 가까이 되는 커다란 야생악어를 롭의 농장으로 옮기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난폭한 악어를 맨손으로 옮기기란 쉽지 않은 일, 과연 악어 구조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주 뱀, 돼지, 사자, 오랑우탄, 곰 등 야생동물의 피부는 안전한지 알아본 ‘긴급취재-동물 피부 대점검 제1탄’에 이어 제2탄에서는 사람과 늘 함께하는 개, 고양이, 이구아나 등 애완동물의 피부를 긴급 진단한다. 윤현진 아나운서의 고양이, 탤런트 임성언의 애견 등 각종 애완동물을 점검한다. 기생충을 박멸하기 위한 특수 촬영팀까지 동원돼 기생충 박멸작전에 돌입한다. 청주의 한 아파트. 아침부터 종횡무진 온 집안을 누비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시베리안 허스키 ‘몽룡이’와 이 집의 맏딸 박연신(25세)씨. 박연신씨는 거실을 운동장 삼아 매일 몽룡이를 운동시키고 있는데 몽룡이의 털 때문에 가족들은 청소하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가족들은 집안에서 몽룡이를 키우는 것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데…. 특히 집안 곳곳에 배인 몽룡이 냄새와 털에 예민하신 아버지와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가고, 몽룡이는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사고를 친다고 한다. 눈치 없이 이불 위에 큰 일을 보는 등 점점 집안의 천덕꾸러기가 되어간다. 유독 큰딸을 예뻐하셨던 아버지. 하지만 지금은 몽룡이로 인해 얼굴만 마주쳐도 불편한 사이가 됐으니, 서로 마음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더 이상 좁은 아파트 안에서 덩치 큰 몽룡이를 키울 수 없다는 아버지, 급기야 연신씨는 집을 나가겠다고 최후의 선전포고를 하는데…. 과연 해결의 실마리는 있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