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회 TV 동물농장
스트라이프트 게코 탄생 장면 공개
방송일 2003.12.07 (일)
17세의 파충류 소녀 김디에나가 향한 곳은 파충류 농장. 요즘 이곳에는 디에나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귀여운 파충류가 있다고 한다. 어디든 자유자재로 달라붙고, 알조차도 유리벽에 붙여서 낳는 독특한 습성을 갖고 있는 ‘스트라이프트 게코’. 오랜 기다림 끝에 스트라이프트 게코의 신비로운 탄생 장면과 함께 알을 깨고 나오자마자 자신의 몸에 붙은 껍질을 뜯어먹는 신기한 새끼 게코의 모습을 공개한다. 아울러 뱀처럼 긴 목과 웃는 듯한 표정이 사랑스러운 ‘뱀 목 거북’이 처음 공개된다. 야생동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악어뿐만 아니라 파충류에 한해서 잡거나 죽이는 것이 허락된 헌터 롭. 롭 농장에서의 무시무시한 비밀 창고가 공개된다. 인근 마을에서 구출한 뱀들이 모여 있는 뱀 창고. 킹코브라가 가진 독의 200배나 된다는 인랜드 타이팬을 비롯해서 세계 독사 랭킹 1위, 2위, 3위에 해당하는 독사 수백 마리가 한데 모여 있었다. 물리면 신경으로 독이 퍼져 수초 이내에 죽게 된다는 독사들. 살아 있는 쥐를 먹이로 주자 순식간에 삼켜버리고 만다. 한편 롭의 농장에서 가장 큰 악어 솔로몬의 짝짓기를 위한 여자친구 긴급 수송작전이 펼쳐진다. 집안에 날리는 털과 불쾌한 냄새로 인해 아파트에서 허스키 ‘몽룡이’를 키울 수 없다는 아버지와 결코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없다는 맏딸 박연신(25세)씨의 보이지 않는 갈등. 결국 아버지는 연신씨가 없는 틈을 타 몽룡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몽룡이가 도망을 치게 된다. 막내 선경씨가 간신히 몽룡이를 붙잡았지만 이미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간다. 급기야 몽룡이로 인해 가족회의가 소집된다. 결국 몽룡이를 더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입양을 보내기로 결정. 연신씨도 아쉽지만 가족들의 의견을 존중, 좁은 아파트에서 마음고생을 했을 몽룡이를 위해 자신이 양보하기로 하는데…. 올해로 4년째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캐나다인 테드. 그에게 아주 특별한 친구가 있다고 한다. 바로 한국에서 만난 이른바 X개인 잡종견 ‘행크’. 제대로 돌봐주는 사람 없이 버려진 행크를 정성껏 돌봐준 사람이 바로 테드였다. 특별한 인연으로 만난 외국인 테드와 X개 테드의 소중한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