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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 
현재 미국에서는 약 7천 마리의 호랑이들이 애완용으로 키워지고 있으며, 가격 또한 애완견보다 못한 3백 달러만 주면 살 수 있다고 한다. 오죽하면 호랑이를 ‘타이거’가 아닌 ‘빅캣(큰 고양이)’으로 부를 정도. 문제는 희귀한 백호를 얻기 위해 주인들이 근친교배를 시키는 바람에 비정상적인 호랑이들이 태어나거나 열악한 환경에서 호랑이답지 못하게 키워지고 있다는 것. 미국 언론에서조차 애완 호랑이 사태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는 상황을 만나본다. 

편.
 6살 꼬마 여장부 진이의 괴롭힘에 힘든 개(올드잉글리시 쉽독)들이 기분 전환을 위해 또 다른 쉽독 ‘곰이’네를 방문했다. ‘곰이’가 주인의 말을 잘들으며 현란한 개인기를 선보이자 진이는 자신의 개들이 멍청해 보이자 속이 상한다. 자존심 상한 진이는 개들에게 지옥훈련을 시키는데…. 

 코너.
 장가 가는 소프는 신부를 만나기 위해 애견카페를 찾아간다. 너무 흥분한 소프는 신부도 못 알아보고 지나가던 암컷개 비글(말라뮤트인 소프의 3분의 1도 안 되는 크기)에게 시선이 꽂혔다. 드디어 소프의 진짜신부가 등장, 그러나 다른 개에게 마음을 빼앗겨버린 소프는 신부가 눈에 들어올 리가 없다. 소프는 무사히 결혼식을 치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