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회 TV 동물농장
이색 ‘코알라’ 모습 공개
방송일 2003.03.09 (일)
호주 브리스번에는 이색동물을 애완용으로 키우는 루스 아줌마가 살고 있다. 이색동물은 코알라와 10여 마리의 캥거루, 박쥐. 특히 어렸을 때 버림받은 코알라는 루스 아줌마가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자 한시도 아줌마 곁을 떠나려 하지 않는다. 더욱 놀라운 건 한 번 잠들면 옆에서 기계소음을 내도 꿈쩍 안 하던 코알라가 루스 아줌마의 부르는 소리 한번에 벌떡 일어난다고 한다. 이렇게 깜찍하고 귀여운 코알라가 있는 반면, 병원에서 병과 씨름하고 있는 녀석도 있다고 하는데…. 오늘도 아픈 코알라 살리기에 여념이 없는 루스 아줌마의 눈물과 웃음이 어우러진 리얼 감동 스토리를 전한다. 서울의 한 시장에는 젖소를 방불케하는 점박무늬의 대형견 그레이트 데인 모자의 예사롭지 않은 행동을 만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어미개가 입에 장바구니를 들고 장보는 모습을 봐온 아들개 ‘제우스’도 장바구니를 물고 다니는 것. 개들이 장바구니를 물고 다니게 된 것은 개들의 거대한 크기 때문에 놀라는 시장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주인아저씨가 고안해냈다고 한다. 덕분에 이제는 시장통에서 스타견이 되었다고 하는데…. 아울러 시장통 스타견이 국민의 스타견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도 소개한다. 바로 주인아저씨의 트로트 앨범 취입. 개들도 덩달아 재킷 사진모델로 발탁됐다고 한다. 과연 사진 촬영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강군과 곽군이 웅자의 개인기 연마에 몰두하는 이유는 이성을 사귀어 총각 신세를 면하고 싶은 것. 이들에게 드디어 여자 강군과 곽군이 출현하게 됐다. 강군과 곽군에게 웅자가 있는 것처럼 여자 강군과 곽군에게도 세 마리의 개가 있었는데, 과연 이들은 잘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