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0회 TV 동물농장
곰은 살아있다
방송일 2021.10.17 (일)
▶ 피아노 선율에 잠들개, ‘찰리’ 레드 썬!! 이루마의 ‘키스 더 레인’에만 잠드는 개, 찰리 레드 썬!! 주인의 손가락 하나로 3분 만에 잠에 빠져드는 견공이 있다. 그런데 제작진이 본 녀석은 하이텐션에 에너지 뿜뿜!! 전혀 잠들 기미가 없어 보이는데... 그때! 지연씨가 핸드폰으로 노래를 한 곡 틀어주자, 점점 눈이 풀리고 나른해지기 시작하더니 곧바로 취침 모드에 들어가는 녀석. 그렇게 찰리가 잠든 시간은 단 3분! 꿀잠에 이르게 한 곡은 바로 이루마의 이었다. 다른 음악은 NO, 찰리를 잠들게 만드는 자장가는 오로지 선율뿐이라는데... 레드 썬! 찰리의 꿈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 가출냥이 순수 제집을 두고 자발적 ‘집 나가면 개고생! 아니 냥고생’을 실천 중인 순수 고양이들의 날 선 울음소리와 하악질이 난무하는 어느 골목. 그 난동의 중심에는 한눈에도 이목을 끌만큼 새하얀 털을 지닌 뉴페이스 냥이가 있다는데... 평범한 길고양이 같지 않은 생김새에 인근 꽃집에서 녀석을 봤다는 목격담까지! 알고 보니, 이 아이는 꽃집에서 살던 ‘순수’. 따뜻한 집밥을 먹으며 살던 녀석이 골목을 떠돌고 동네 길고양이들과 싸우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 곰은 살아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379마리의 사육곰의 현실에 대한 보고서 반달가슴곰이라는 이름 대신 사육곰으로 불리며 좁은 철창에서 평생을 살아가는 곰들. 빗물과 오물이 뒤범벅이 된 뜬 장에 앉지도 서지도 못한 채 작은 철창 틈 사이로 얼굴을 내미는 곰들. 심지어 잠시도 쉬지 않고 몸을 흔들며 정형행동을 보이기까지 했다. 한 편에서는 곰을 복원하고 다른 한 편에서는 곰을 사육하는 딜레마. 곰 탈출 사건을 통해 드러난 ‘사육곰’들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