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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3회 TV 동물농장

길 위에서 보내는 SOS

방송일 2022.11.06 (일)
▶ 스치면 빙~빙~ 돌아버리는 개 ‘두리’! 

털끝만 스쳐도 빙글빙글 돌아버리는 두리!! 두리가 쉴새없이 돌게 된 사연은?
서울의 한 동네. 예측 불가한 타이밍에 시도 때도 없이 제자리를 빙빙 돈다는 의 소식을 듣고 찾아간 제작진!! 아니나 다를까~ 두리는 마주치기가 무섭게 제자리를 돌면서 크게 화를 낸다!! 하루에도 몇 번씩 무언가에 홀린 듯이 화를 내며 빙빙 돈다고~ 잘 놀다가도 갑자기 느닷없이 화를 내면서 뒷다리나 엉덩이와 같이 하체 쪽을 물어버리는 행동을 보인다는데... 아무런 예고도 없이 180도 돌변하는 녀석의 모습에 윤이 씨는 난감하기만 하다고. 사실 두리는 불과 3개월 전 반려견 놀이터에서 물림 사고를 당했고, 그때의 충격이 컸던 것일지 그 후부터 하체를 물며 빙빙 도는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는데.. 
과연 두리의 심각한 문제 행동을 바로 잡을 수 있을까?


▶ 지치지 않는 에너지! 달려라 ‘마숑’!! 

달리랴, 사고치랴~ 쉴틈없이 바쁜 미니피그 마숑이! 마숑이가 분주하게 사고 치는 이유는? 
제주도의 한 초등학교! 이곳엔 아이들의 등굣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학생이 있다는데~!! 초등학교 한구석에서 옹기종기 모인 아이들 사이로 등장한 것은 미니피그 마숑이다! 마숑이는 초등학교 내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그림 수업을 진행할 때 작가 백유 씨가 데리고 오는 미니피그라고~ 마숑이를 학교에 데려올 때면 쉴 새 없이 달리랴~ 학생들이 심은 상추 뜯으랴~ 바람 잘 날이 없다!! 백유 씨가 마숑이를 처음 데려오게 된 건~ 어느날 번아웃이 찾아와 무기력했던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고자 데려온 것이었는데!! 그런데 평소 알고 있던 게으른 돼지의 이미지와는 달리, 여기저기 재빠르게 뛰어다니며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으니... 틈만 나면 사고를 치기 일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마숑이의 행동을 과연 고칠 수 있을까?!


▶ 길 위에서 보내는 SOS

2년 째 동네를 떠돌고 있다는 의문의 누더기 견, 녀석에게 무슨 사연이?
경북 상주의 한 동네. 2년째 동네를 떠돌아다니는 견공이 있다는 소식에 찾아간 제작진. 찾아간 곳에 있는 녀석은 엉킨 털이 마치 갑옷처럼 몸을 꽁꽁 둘러싼 상태였는데!! 처음엔 지금의 모습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깨끗했지만 길 생활이 길어지면서 이렇게 변해버렸다고... 몇 년째 밥을 챙겨주는 아주머니에게도 곁을 내어주지 않는 녀석... 엉킨 털 사이로 나뭇가지가 박히질 않나,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뺏기질 않나, 길거리에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녀석은, 어쩌다 이렇게 혼자가 된 것일까? 녀석을 오랜 시간 지켜봐 온 동네 주민들은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하루빨리 구조되길 바라는데. 이에 지체 없이 구조가 결정되고!! 과연 녀석은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