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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회 TV 동물농장

쪽지와 함께 남겨진 장군이

방송일 2023.04.09 (일)
▶ 쪽지와 함께 남겨진 장군이

‘잘 키워달라’는 의문의 쪽지와 함께 발견된 장군이. 과연 그 진실은? 
얼마 전, 전혀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일을 마주했다는 조씨. 다름 아닌 마트 주차장에서 떠돌고 있던 강아지 한 마리가 제 발로 뛰어와 조씨의 품에 안겼다는 건데. 불안에 떠는 녀석의 목에서 발견된 건 ‘장군이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쪽지 한 장이다. 건강 상태도 양호한 데다가 최근 미용한 흔적이 있다는 녀석. 혹시 누군가 키우던 것은 아닐까? 당시 장군이를 목격했다는 직원의 도움으로 마트의 CCTV를 확인하자, 남자 한 명이 장군이를 트럭에서 내려주는 장면이 포착되는데… 이에 제작진이 영상 분석 전문가와 함께 CCTV 속 남자를 찾아보기로 했다. 과연 장군이가 마트에 유기된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


▶ 나는 VET테랑이다 ②-동물원 수의사

육지 동물부터 해양 동물과 조류까지! 육해공을 넘나드는 동물원 수의사의 이야기 
대전의 한 동물원. 각종 의료장비와 도구가 준비되는 가운데 이를 긴장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건 바로 호랑이 다. 지난해 7월, 삼 남매를 출산한 알콩인 육아에 전념하며 남다른 모성을 보였고, 삼 남매도 무럭무럭 자라나 백두산 호랑이다운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그런데 몸집이 점점 커지다 보니, 작은 장난을 쳐도 알콩이 몸엔 상처가 남아버린 거라고. 이에 긴급하게 마취가 이뤄지고, 이하늬 수의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한 시간뿐! 과연 알콩이가 깨어나기 전에 치료를 끝마칠 수 있을까?
평소 멸종 위기에 놓인 야생동물 보호에 관심 있던 이하늬 수의산 야생동물들과 함께할 방법을 찾던 끝에 동물원 수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하지만 수백 마리 동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이 여간 쉬운 게 아니라는데… 호랑이부터 코아티, 사막여우에 각종 멸종 위기종의 동물들을 케어하는 동물원 수의사의 일상이 공개된다.


▶ 40여 마리 견공을 향한 끝사랑

노견들의 호스피스? 40여 마리 견공들의 따뜻한 종착지 
경기도의 한 주택가. 문을 열고 들어서자 수십 마리의 견공이 우르르 몰려나온다. 그런데 이 가족, 동물농장과의 만남이 처음이 아니라고? 가족들과의 인연은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5년 전, 한때는 마당을 주름잡던 녀석들이었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 실버타운 같은 은희씨 집에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고 있다고. 당시 14살이던 지훈씨도 지금은 은희씨의 곁에서 케어를 돕고 있는데… 당시, 4개월도 안 된 어린 강아지의 두 귀와 양쪽 다리를 자른 사건이 있었고,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던 녀석의 임보를 자처하던 게 바로 은희씨였다. 은희씬 당시 임시 보호하던 녀석과 함께 살게 되며 ‘하니’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함께 살고 있다는데. 이렇게 개들이 많아지게 된 건, 호텔링을 하던 은희씨에게 개를 맡기고 다시 데려가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난데다, 보호소에서 구조된 노견도 도맡아 돌봐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수많은 견공들의 마지막을 지켜주는 감동적인 일상이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