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7회 TV 동물농장
물친(?) 개, 모찌
방송일 2023.09.10 (일)
▶ 물친(?) 개, 모찌 호원동의 흰 개구리! 소문난 수영 중독犬 모찌 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여름의 열기가 식지 않은 요즘, 아무도 없는 개울에서 홀로 수영을 하는 허연 솜뭉치가 있다!? 그 정체는 바로 이 일대에서 ‘흰 개구리’라고 소문난 개 모찌다!! 그런데 야외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왔는데도 집에 오자마자 베란다에 놓인 미니풀장으로 풍덩 뛰어드는데. 그야말로 물이 너무 좋아 미친(?) 듯한 표정이다. 한 번 수영을 시작하면 무려 세 시간은 물속에서 나오질 않는다고! 심지어 이불 빨래가 담긴 욕조 안까지 뛰어드는 모찌. 녀석이 이렇게까지 수영에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 무엇보다 과도한 수영이 몸에 부담이 되진 않을까 염려까지 될 정도인데... 과연 물친(?)개 모찌의 수영 집착에 변화가 가능할까? ▶ ‘묘한 녀석들’ 왕따 고양이 쵸파 우리 고양이들은 왜 이럴까? 호시탐탐 쵸파를 노리는 우솝과 상디! 요즘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 듯 아슬아슬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이 댁! 그 스릴(?)을 유발하는 범인들은 바로 네 마리의 고양이, 쵸파, 상디, 우솝, 루피다. 인기 만화 속 한 팀인 주인공들처럼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어준 이름이라고! 하지만 집안의 풍경은 전~혀 딴판이다. 틈만 나면 쵸파를 향해 하악질을 해대며 공격하려는 상디에, 우솝이까지 합류해 호시탐탐 쵸파를 노리는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건, 사실 처음엔 이 네 마리 모두 너무 친한 사이였다고. 도대체 어쩌다 관계가 틀어지게 된 걸까? 점점 더 싸움이 잦아지고, 이대로 둔다면 어느 하나 크게 다칠 것 같은데. 이들을 위해 김명철 수의사가 나섰다! 과연 이들은 예전의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 포천이 입양가다!! 얼굴 없는 개 포천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다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누군가 새 가족을 만난다는 소식에 파티를 여는데, 그 기쁜 소식의 주인공은 바로 TV동물농장 1116회에 등장했던 포천이다! 눈 주변의 살점이 다 떨어져 나가고 돌출된 안구에 파리와 벌레가 들끓는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됐던 포천이. 힘든 수술과 고통스러운 치료를 묵묵히 견뎌주면서 8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잃어버린 얼굴을 조금씩 되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눈꺼풀이 사라져 눈을 감지 못하는 장애를 갖게 됐는데... 4시간 간격으로 눈에 약을 넣어주고 사람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어줘야 하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인지라, 녀석의 입양은 번번히 무산되곤 했는데... 그러던 어느날 포천이의 가족이 되어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영상을 통해 포천이를 향한 마음이 먼저 움직였다는 영선 씨, 반복해서 포천이 영상을 보다보니 저절로 몸이 움직여 포천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고. 제2의 견생이 시작된 포천이의 달라진 일상을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