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4회 TV 동물농장
폭군 치와와 초리
방송일 2023.11.05 (일)
▶ 폭군 치와와 초리 사람만 보이면 동네가 떠나가라 짖어대는 예민견 치와와 초리! 동네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 동물농장에 SOS를 청한 오늘의 주인공! 대문에 떡하니 붙어있는 살벌한 경고문에, 제작진은 만반의 준비를 한 뒤 조심스럽게 집 안으로 들어가는데.. 엥? 집에서 마주친 건 쪼끄마한 치와와다?? 성깔은 좀 있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그만 게 얼마나 무섭겠어 하는 순간!!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듯 공격을 퍼붓는 녀석 때문에 모두 혼비백산!! 그렇게 한 시간이 넘도록 매섭게 짖어대는 녀석 때문에 물러날 수밖에 없었는데. 그제야 짖는 걸 멈추는 초리. 그런데 문제는, 꼭 집에 사람이 들어오지 않아도 주변에 누가 지나가기만 하면 온 동네가 떠나가라 짖어대는 녀석에게 지난 8년간 안 해본 방법이 없다는 견주. 8년 묵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동물 행동 교정 전문가 김승이 훈련사가 나섰는데! 과연 초리네 집에 조용한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까? ▶ 집 나간 돼지를 잡아라! 동네 밭을 휩쓸고 다니는 돼지 2마리를 잡아라! 수확의 계절을 맞아 이맘 때 시골 마을은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을 텐데~ 여기 농사일은 제쳐두고 딴 데 정신이 팔려있는 농부가 있다! 한 달 전 생후 2개월 된 새끼 돼지 2마리를 분양받았던 방규 씨는 돼지를 옮기던 중 녀석들이 도망가 버렸고 그 뒤로 지금껏 찾지를 못하고 있다는데... 여기저기 발자국만 남긴 채 모습을 드러내질 않는 돼지들. 흔적을 쫓아가 보니 집 옆에 있는 들깨밭으로 이어진다? 녀석들이 지나간 자리마다 일 년 농사가 다 망가지고 있어 이웃들의 원성은 높아져만 가고, 방규 씨는 하루하루 가시방석인데... 서둘러 잡아야 한다. 그런데 그 순간, 드넓은 콩밭 한 가운데서 묘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신출귀몰 하는 녀석들을 잡으려면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 녀석들의 활동반경을 파악하고 유독 단맛을 좋아하는 돼지의 특성을 살려 주변에 달달한 음식들까지 준비 완료! 과연 탈출한 돼지 새끼 검거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 다친 어미 백구와 8마리의 새끼들 정자 밑에서 발견된 8마리의 꼬물이들과 다리 다친 어미 백구의 사연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꼬물이 8남매 덕에 조용하기만 하던 동네가 아주 떠들썩해졌다고 하는데... 제보자를 따라가보니, 동네 끝자락 후미진 곳에 위치한 정자 아래에서 예쁜 여덟 꼬물이들이 나와 제작진을 반겨준다! 마을 주민분들이 식사 당번까지 정해서 번갈아 가며 꼬물이들을 돌보고 있다는데~ 그런데, 늦은 밤 정자를 찾아온 백구 한 마리가 주변을 살피며 짖기 시작하고, 그러자 정자 아래 숨어 있던 새끼들이 쪼르르 달려 나와 백구의 젖을 무는데. 바로 욘석이 엄마인가 보다. 자세히 보니 다리를 다친 건지 불편해 보이는데... 그렇게 아침이 되고 또 어미견은 절룩대며 사람들을 피해 또 어디론가 간다. 녀석은 새끼들을 두고 어딜 저렇게 가는 걸까? 그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수소문을 시작한 제작진. 과연 8꼬물이와 다리 다친 어미 백구 가족에겐 어떤 사연이 숨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