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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도선사 훈장님과 콜리

다섯 마리의 보살견과 견불암에서 수행중인 여섯 보더콜리의 일상 대공개!
신령님의 도를 닦는 신령한 산이라는 신불산 그 산자락에 자리한 아늑한 절에는 남다른 인연으로 함께하게 된 특별한 보살님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 법당 입구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견 보살 5마리와 각양각색의 사연으로 절에 오게 되어 큰 덩치로 절을 휘젓고 다니는 여섯 마리의 개들까지! 행여나 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놀랄까 싶어 여섯 마리의 아이들이 절에서의 예절을 배우는 동안에는 이 犬불암에서 수행을 하도록 한다는데~ 허구한 날 말썽만 피워대는 녀석들을 뒷수습하느라 스님들과 견 보살들 모두가 지친 상황! 게다가 이젠 개들끼리 싸움으로 번지고 있어 대책이 필요할 것만 같은데... 과연 녀석들은 견불암에서 도를 닦고 화목한 절 생활을 할 수 있을까?


▶ 괴산 똘똘이만 보여 이쁜이

매일 같이 를 따라 다니는 떠돌이견 의 사연은?
현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부부. 이 부부가 12년 동안 보살핀 강아지 똘똘이만 보면 온몸으로 꼬리를 흔들며 똘똘이 옆에 딱 붙어 떨어질 줄 모르는 강아지가 있다고 하는데... 이 녀석은 바로 동네에서 천덕꾸러기로 유명한 떠돌이개 이쁜이다! 똘똘이만 마실만 나왔다 하면 귀신같이 알고 나타나 뒤를 쫄쫄 쫓아다닌다고 한다는데~ 매일 같이 똘똘이를 쫓아다닌 이쁜이 덕에 가는 곳마다 우리 집 개가 아니라고 해명하는 게 일상이다! 아주머니도 2년째 똘똘이 곁을 지키는 이쁜이한테 정이 들어 가족으로 받아주고 싶지만, 사람을 무척이나 경계하는 탓에 도저히 잡지를 못해 고민이라고 한다... 과연 이쁜이는 부부의 품에서 똘똘이와 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 요쿠르트 아주머니와 재키

매일 같이 요쿠르트 아줌마를 따라다니는 의문의 강아지 !
요쿠르트 배달원 옥례씨는 올봄부터 이름 모를 강아지와 인연이 쌓이기 시작했다. 매일 아침 배달을 위해 길을 나서는 옥례씨의 꽁무니를 졸졸 쫓아다닌다는 의문의 강아지 재키는 주차된 전동차를 지키고 있는 건 물론 아주머니가 어디로 가시는지를 알고 미리 기다리고 있기까지 하는데... 혹시 매일 같이 챙겨주는 음식들 때문에 이토록 쫓아오는 건 아닐까 싶어 옥례씨가 집에서 삶아온 닭가슴살을 줘봐도 자리를 뜨기는커녕 아주머니가 제일 잘 보이는 명당자리에서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아주머니를 따라다니는 떠돌이견 재키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