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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4회 TV 동물농장

벽 뚫는 시바견, 나무

방송일 2024.01.14 (일)
▶ 벽 뚫는 시바견, 나무

퇴근 후 매일매일이 일촉즉발! 벽 뚫는 시바견 ! 
일과를 마치고 빌라 건물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전력 질주로 계단을 오르는 한 남자가 있다. 다급하게 집안으로 진입하더니 다짜고짜 ‘나무’를 부르며 뭔가를 찾기 시작하고, 방 안은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 듯 한쪽 벽면이 뻥 뚫려있었다! 그리고 천장의 작은 구멍으로 제작진을 내려다보고 있는 건 다름 아닌 강아지?? 오늘의 주인공 ‘나무’란다. 이런 황당한 상황이 한두 번이 아닌 듯 승우 씨는 침착하게 천장에 칼집을 내고 천장재를 뜯어 ‘나무’를 구조하는데... 승우 씨가 출근만 하면 벽에 구멍을 뚫고 기어코 천장 위까지 올라가는 녀석, 그리고 그런 녀석이 다치진 않을까 무려 1년 동안 하루하루 걱정 속에 살아가는 승우 씨... 도대체 ‘나무’한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 3년째 베란다에서만 사는 고양이

무려 14층 아파트 베란다에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의 사연은? 
살면서 처음 겪어본 이 기묘한 동거(?)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도움을 요청해 온 한 남자. 제보자의 집 베란다 한쪽엔 숨숨집이 있고 그 안에는 꽁꽁 몸을 숨긴 고양이가 한 마리 있었는데~ 어찌나 까칠한지 한집에 살면서도 털끝 하나 건들지 못하게 한다는 녀석! 지난 3년간 단 한 번의 교감도 없이 한 집에서 살고 있다는 이 녀석은, 알고 보니 반려묘가 아닌 무려 14층 높이의 아파트 베란다 창문으로 갑자기 들어온 불청객이라고 하는데?? 마치 하늘에서 뚝 떨어진 듯한 녀석의 등장에 놀란 것도 잠시 자꾸만 집안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안쓰러워 밥을 챙겨주기 시작했더니 어느 순간 베란다를 제 집 삼아 눌러앉게 됐다고~ 그러나 3월에 이사를 할 예정인 제보자는 그동안 돌봐온 녀석을 두고 갈 수 없어 꼭 구조가 필요하다고... 과연 이 의문의 불청객은 무사히 구조될 수 있을까?


▶ 시키지도 않은 충견 행세, 누렁이의 사연은?

일면식도 없는 젊은 남녀를 쫓아다니는 누렁이! 
아파트 단지 안쪽 화단에 자리 잡은 이 동네의 골칫덩이 누렁이 한 마리. 사람을 보자마자 기겁하며 후다닥 도망을 치는 게 아무래도 길생활을 오래 한 유기견 같은데... 그런 녀석이 뭔가를 발견하곤 전속력으로 뛰어간다? 그리고 반갑게 꼬리 치며 애교 공세를 펼치는 대상은, 한 젊은 커플이다. 혹시 녀석의 주인인 걸까? 확인 결과, 놀랍게도 주인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녀석은 학교, 커피숍 등등 커플이 이동하는 모든 곳을 따라다니며 합의되지 않은 동행을 계속하고 있다는데. 심지어 카페에 들어가 차를 마시고 있으면, 바깥에 자리 잡고 앉아 커플이 나올 때까지 언제까지고 기다린다. 때문에 덩치 있는 반려견을 왜 목줄도 하지 않고 데리고 다니냐며 항의를 받기도 한다는데. 시키지도 않은 충견 행세를 하며 사람들의 오해를 사는 의문의 누렁이, 녀석에게 숨겨진 놀라운 사연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