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8회 TV 동물농장
눈앞에서 약올리개 콩순이
방송일 2024.04.21 (일)
▶ 달마산 절 개 아미와 타미 달마산 미황사는 우리가 지킨다! 미황사의 마스코트, 아미와 타미 전라남도 해남 달마산 중턱에 위치한 미황사, 새벽 다섯 시면 어김없이 울리는 목탁 소리와 함께 아침이 왔음을 알리며 사찰을 도는 스님과 마치 절에선 당연히 그래야 하는 듯 스님 곁을 따르며 사람들을 깨우는 절 개 ‘아미’! 이뿐만이 아니다! 스님이 법당에 들어가자 앞에 떡~하니 앉아 자리를 지키고 앉아 함께 예불에 참여하고, 주지 스님에게 아침 문안 인사를 여쭙고 차까지 얻어 마신다! 심지어 달마산을 찾는 등산객들한텐 길잡이 역할까지 한다는데. 그런 든든한 아미 곁엔 전혀 다른 모습의 천방지축 사고뭉치 동생 ‘타미’가 있다! 철없는 동생에게 사찰의 법도를 가르치겠다고 나선 아미,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부처님 오신 날 홀연히 절에 나타났다는 아미, 녀석은 미황사와 어떤 인연이 있었던 걸까? ▶ 날로 먹수달 여수 도심의 횟집에 출몰하는 대범한 생선 도둑의 정체는? 눈부신 바다에 풍성한 산해진미로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여수! 그런데 어느 날 한 횟집 사장님한테 걸려온 전화 한 통, “시커먼 녀석이 생선 다 훔쳐가요~” 쉬는 날 급히 식당으로 달려온 사장님은 수조의 상태를 보고 깜짝 놀랐다는데. 봄철에 가장 맛있다는 도다리만 쏙 없어졌다고! 범인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관찰 카메라를 설치한 제작진. 그날 밤, 인적이 드문 도심의 차도를 건너 횟집 수조로 다가온 고기 도둑은...... 다름 아닌 수달?! 밤이면 밤마다 어김없이 나타나 생선 한 마리를 골라 물고 유유자적 사라지는 녀석. 예사롭지 않은 실력으로 수족관 덮개를 여는 대범한 절도 행각에 인근 횟집 사장님들은 현재 비상사태! 맛집 투어라도 하듯 이 횟집 저 횟집 드나들며 물고기를 사냥(?) 중이라는데. 천연기념물 수달이 도심 한복판으로 오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 눈앞에서 약올리개 콩순이 잡힐랑 말랑 약 올리는 콩순이와 주인 아주머니의 끝나지 않는 술래잡기! 잡힐 듯 안 잡힐 듯, 한 발짝 다가가면 딱 한 발짝 멀어지는... 버스 회사 주차장에서 날마다 벌어지고 있다는, 개 한 마리와 아주머니의 아슬아슬 밀당 시츄에이션! 길에서 돌보는 유기견인가 했더니, 6년 넘게 애지중지 키운 반려견이라는데?! 6개월 전 견사를 탈출한 이후부터 주인 아주머니의 손길을 거부하며 자발적 노숙 생활을 하고 있다는 콩순이. 그런데! 애절한 손길을 얄밉게 피할 때는 언제고, 아주머니의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며 껌딱지 행세를 한다? 얘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이런 콩순이를 집으로 들여보내기 위해 아주머니는 질투심 유발 작전에 2인 1조 유인 작전까지 나날이 고군분투 중이다. 과연 이 기묘한 술래잡기를 끝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