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7회 TV 동물농장
파랑 고양이 미스터리
방송일 2024.06.23 (일)
▶ 파랑 고양이 미스터리 정체불명 파란색 고양이가 나타났다! 파란색 고양이가 있다는 믿기 힘든 제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 속엔,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무늬 부분을 제외하곤 빈틈없이 파란색인 고양이가 있었는데!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그 고양이를 목격했다는 장소에서 기다려 보기로 했다. 평소 봐오던 보통(?)의 길냥이들만 오가는 가운데, 몇 시간이나 흘렀을까.. 폐자재 더미 사이에서 눈에 띄는 한 길냥이가 나타났다. 그런데 정말 파란색이다!! 마치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푸른색 몸을 한 녀석! 하지만 금세 사라져 버린 탓에 제대로 확인하긴 어려웠는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 싶어 수의사들을 만나봤지만, 파란 고양인 보고된 바가 없는 만큼 누군가에 의해 파랗게 칠해진 게 아닐까 싶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만약 페인트였다면 끈적끈적하게 털이 뭉쳐졌을 뿐만 아니라 등에 있는 검은 무늬조차 가려졌을 것이고, 분사형 래커였다면 군데군데 빈틈이 있었을 텐데... 과연, 파랑 고양이 미스터리를 풀어낼 수 있을까? ▶ 인싸 까치의 반전 비밀 길조 아니었나요? 불청객이 되어 버린 인싸 까치 도심 속 어느 부동산 사무실. 이곳에는 쫓고 쫓아도 자꾸만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는데. 위풍당당, 문턱을 넘어 들어오는 녀석의 정체는 바로 까치?! 사람이 다가가도 피하긴커녕, 내민 손을 유심히 쳐다보더니 냅다 쪼아버리고. 제집처럼 사무실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질 않나, 심지어는 똥 테러까지! 알고 보니 녀석은 이곳 부동산 사무실뿐만 아니라, 100m가량 되는 상가 골목의 가게들을 죄다 들락거리고 있다는데. 식당에서 햄 한 조각을 던져주자, 다시 부동산으로 돌아오고. 대체 무얼 하나 살펴보니 의자 등받이 틈새에 숨긴다?! 세상 뻔뻔하기 그지없는 까치. 그런 녀석을 촬영하다 알게 된 놀라운 반전! 까치가 부동산 사무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공개한다. ▶ 참깨와 현관의 상관관계 현관에만 들어서면 느려지는, 남다른 참깨의 시공간.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은? 산책 후 집에만 들어오면 현관에서 움직일 생각을 안 한다는 반려견 참깨. 녀석을 계속 현관에 둘 순 없으니, 평소엔 안아서 데려오거나 간식으로 유인작전을 쓴다는데. 그렇게 내밀어 보는 간식. 드디어 움직이나 싶었는데? 한 걸음 내딛는 데 무려 5초! 마치 초슬로우 화면을 보는 듯, 순간적으로 시공간이 달라진 느낌이다! 조심스럽게 한 걸음~ 한 걸음씩 옮기는 폼이 누가 봐도 마지못해 움직이는 모습이라, 혹시 집 안 공간을 싫어하나 싶었지만, 들어오기만 하면 너무 발랄하게 잘 노는 참깨. 그렇다면 현관이라는 공간 자체를 싫어하는 건가 싶어 다른 집을 방문해 현관에 들어서는데... 엥?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곧바로 들어가 버린다?! 도대체 녀석의 특이한 행동의 비밀은 뭘까?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참깨의 놀라운 속사정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