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2회 TV 동물농장
노인과 오리
방송일 2024.10.13 (일)
▶ 칵테일바 벽 뒤의 냥이 4m 깊이 담벼락 아래에 빠진 새끼 고양이를 구조하라! 최근 한 달이 넘도록 칵테일바에서 들린다는 의문의 소리! 소리의 근원지는 바로 매장의 가장 구석진 곳에 위치한 에어컨 앞이라는데. 사실을 확인하고자 모두 숨죽여 귀를 기울인 그 순간! ‘미야옹~’ 벽 너머에서 미약한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정작 고양이의 모습은 보이질 않는데.... 알고 보니 가게 뒤편의 담벼락 아래에서 새끼 고양이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무려 4m나 되는 깊이에 사장님도 쉽사리 새끼 고양이를 구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결국 사장님표 핸드메이드(?) 구조 용품까지 준비해 가며 본격적인 새끼 냥이 구조 대작전에 나섰다! 과연 새끼 고양이는 사장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 노인과 오리 아침마다 할부지 보러 가요 꽥~ 할아버지 바라기 오리 ! 우연한 만남이 인연이 된 특별한 손님이 있었으니! 바로 작은 몸집에 앙증맞은 물갈퀴가 달린 샛노란 발, 영롱한 청색 깃털을 자랑하는 청둥오리 다. 오순이가 이른 아침부터 짧은 다리로 20분이나 걸어간 곳은? 다름 아닌 할아버지 댁인데! 매일 아침마다 출근 도장 찍으러 할아버지를 찾아오고 있다는 오순이. 할아버지는 그런 오순이가 갸륵하면서도 혹여 야생 청둥오리로서의 본능을 잃게 될까 염려되어 일부러 마음의 거리를 둔다고 한다. 저녁마다 오순이를 직접 연못에 데려다주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하는 할아버지. 그러나 지금껏 알지 못했던 충격적인 오순이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오순이와 할아버지의 오순도순~ 동화 같은 이야기가 공개된다. ▶ 160일간의 구조 일기_바야바견 꼬맹이 마음의 문을 열기까지 기다려 온 160일의 시간, 그 기다림의 끝은? 동이 트기 전 새벽같이 집을 나서는 지영 씨. 초조한 발걸음으로 약속 장소에 다다르자, 지영 씨를 기다리고 있는 건 두꺼운 털옷을 덮고 있는 듯해 마치 ‘바야바’를 떠올리게끔 하는 견공 다! 지영 씨를 보고는 반가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마구 애교를 부리던 것도 잠시, 한순간에 지영 씨를 등지고는 곁을 떠나 버리는데?! 그런데, 이렇게 잠시라도 곁을 허락해 주는 날이 오기까지 지영 씨가 기다린 시간은 장장 160일이나 된다고. 경계심 가득했던 꼬맹이가 마음의 문을 열기까지... 그 긴 시간을 묵묵히 기다려 온 만큼, 꼬맹이와 함께하고픈 마음이 누구보다도 절실하다는 지영 씨. 꼬맹이 또한 지영 씨와 같은 마음일까? 이제는 160일간의 기다림 끝에 희망의 매듭을 지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