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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6회 TV 동물농장

내겐 너무 무거운 냥 통이

방송일 2025.11.09 (일)
▶내겐 너무 무거운 냥 통이

숨막히는 O 모양의 몸매, 처음 보냥~?

완벽한(?) 바디 라인을 자랑하는 고양이가 있어 찾아간 서울의 한 가정집. 고양이 ‘영이’와 ‘탄이’가 반갑게 맞아주지만 일반 고양이와 다를 바 없어 보이는데.. 그때! 숨숨집 안으로 보이는 또 다른 녀석, 바로 오늘의 주묘공 ‘통이’다. 묘주 미리 씨의 부름에 밖으로 나오려 하지만 거대한 뱃살이 입구에 끼어버리는 웃픈 상황이 벌어졌다. 녀석의 푸짐한 뱃살의 이유는 무엇일까? 3년 전부터 갑자기 살이 찌기 시작했다는 통이. 다이어트를 위해 갖은 방법을 다 써봤지만 녀석은 움직일 생각도 안 했다는데... 나날이 뚱뚱해지는 통이,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가 시급한 상황이다. 과연 이번엔 통이를 움직이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신출귀몰 기상천외한 도둑 수달 

매운탕집을 털었‘수달’

경주의 한 매운탕 식당, 맛집으로 소문나 손님들로 문전성시다. 찾아오는 손님들은 모두 반기는 사장님이지만 단 한 존재만은 식당 출입 금지다. 그 정체는 바로 수달! 잉어며 비싼 장어까지, 3개월째 수달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 바쁜 와중에도 보초를 서야만 한다. 방충망을 뚫고 침입하는 녀석의 놀라운(?) 기술 때문에 더 튼튼한 방충망으로 교체했지만 그것도 무용지물, 보란 듯이 뚫어버렸다. 공기 순환을 위해 창문도 닫을 수 없는 상황, 이번엔 고기 굽는 철판으로 완벽하게 봉쇄했다. 그런데! 갑자기 다급히 제작진을 부르는 사장님, 놀랍게도 수달 녀석이 입구에 나타나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큰 소리로 쫓아버렸지만, 다음날 수조의 물고기는 또다시 사체로 발견됐다. 도대체 녀석은 어떻게 침입한 걸까? 신출귀몰 기상천외한 도둑 수달을 막을 수 있을까?


▶해인사 고불암을 찾아온 올무개

올무에 감긴 ‘고순이’를 살려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팔만대장경으로 유명한 합천 해인사, 이곳에서도 한참을 더 올라가 찾은 곳은 해발 920m의 고불암이다. 산을 울리는 스님의 목탁 소리에 어디선가 나타난 개 한 마리. 익숙한 듯 법당 앞에 자리를 잡는 모습에 절개인가 싶었지만 지난 7월에 갑자기 나타난 떠돌이견이란다. 예불 시간마다 나타나는 녀석에게 ‘고순이’라는 이름도 붙여줬다는데. 그런데 어째 걸음걸이가 심상치 않다? 자세히 보니 오른쪽 앞발에 올무가 걸려 있다. 꽁꽁 조인 철사 때문에 퉁퉁 부어 제대로 디디지도 못한다. 문제는, 구조하고 싶어도 넓은 산속에서 워낙 경계심이 강해 접근조차 쉽지 않다는 것. 그때 갑자기 산 아래쪽에서 황구 한 마리가 나타났다. 그러자 고순이가 반갑게 꼬리를 흔들며 달려간다. 황구의 이름은 고돌이, 두 녀석은 얼마 전부터 서로를 챙기며 함께 다니고 있다는데. 드디어 구조 작전이 수립됐다. 고돌이를 이용해 고순이를 유인하라! 움직일수록 점점 파고드는 올무, 과연 고순이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