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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남겨진 미래 남극

남겨진 미래 남극

방송일 2011.05.29 (월)
2011 SBS 대기획 남겨진 미래, 남극 (4부작)
                  3부  하얀 정글의 사투

● 방송일시: 2011년 5월 29일(일) 밤 11시 
● 연출: 신언훈,박진용 / 글ㆍ구성: 안지위 / 내레이션: 유지태
● 조연출: 배정훈 / 보조작가: 정보훈 




- 기획의도
지구환경의 바로미터, 얼음대륙 남극이 던지는 경고

지구환경의 지표이자 자원의 보고, 남극이 지구온난화로 녹아내리고 있다.
연평균 기온 -55도, 얼음두께 2000m, 남극 얼음이 모두 녹아내리면 해수면은 60cm 상승한다. 재앙은 저지대 사람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교란으로 이어져 인류의 미래를 위협한다.
녹아내리는 남극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남극은 인류의 남겨진 미래다.

■ 새로 쓰는 남극 탐험사, 인류 최초로 시도하는 친환경 탐험

아문젠 남극점 도달 100년, 박영석대장이 이끄는 한국의 그린원정대가 단 1%의 CO2도 배출하지 않고 태양에너지로 청정대륙 남극횡단에 도전한다. 
앞으로 50년 후면 석유와 석탄 같은 화석연료는 고갈된다. 화석연료 없이 인류의 생존은 가능할 것인가?

그린원정대의 도전은 단순한 탐험을 뛰어넘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실험이다. 


■그린원정대, 단순한 탐험을 넘어선 인류의 미래를 위한 실험
그린원정대의 도전은 화석연료 없이 살아야 하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실험이다. 고갈되는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태양력과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의 가능성을 얼음대륙에서 펼쳐 보인다. 거대한 자연의 벽 앞에서 인간의 존재는 한없이 작아질 수밖에 없다. 세상 그 누구도 생각조차 못한 인류 최초의 도전! 

남극에 세워진 세계최초의 이동식 태양광 발전소 
210W 솔라모듈 12장, 풍력기 4대 - 생산 가능한 전력은 시간 당 약 2 Kw
배터리 1대 충전에 약 3시간, 세 개를 충전하려면 9시간 소요된다.

■ 이 도전은 미친 짓이다. 원정대에게 닥친 최대의 위기!
사스투르기(요철지대)를 통과하다 보니 충격에 솔라모듈(집광판)이 깨져 나가고 믿었던 풍력기까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태양이 숨으면 꼼짝 못하는 것이 그린원정대의 숙명, 남극점 도달도 어려운 상황이다. 영하 30도, 초속20m의 블리자드까지 불면 체감온도는 영하 50도를 밑돌고, 1m가 넘는 사스투르기는 끝없이 이어진다. 에코모빌이 고장 나는 순간 원정은 끝이다. 하얀 정글, 1200km를 뚫고 가면서 어느덧 원정대와 거북이(에코모빌의 애칭)는 한 몸이 된다.

■ 하얀 정글, 남극에서 벌인 41일간의 사투
극한의 추위 속에 장비들은 제 역할을 못하고 텐트 칠 시간도 아까워 눈 위에서 쪽잠을 청하는 대원들. 움직이는 태양을 따라 쏠라판넬의 방향을 바꿔주고 짐을 싸고 풀기를 수십 번이다. 게다가 예정된 날짜보다 더 일찍 극점에 도착해야하는 최악의 상황! 박영석 대장과 대원들은 원정 최대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