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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이쁜 딸 정은이 아빠보다 더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다!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봉구에게 시집가겠다는 정은... 준규, 정은이 좋아하는 봉구를 보고 한마디로 기가 막힌데... 주위에 멀쩡한 아이들은 놔두고 코에 손가락이나 박고 다니는 녀석을 좋아한다니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게다가 봉구는 정은이를 싫어한다는 사실에 싫지만 금지옥엽 키운 정은이를 위해 봉구 달래기 작전에 돌입한다!!

희진, 2년전 장미파 넘버 투 악질 조폭 소송 건을 거절하고 로펌도 그만두자 그 조폭이 희진을 살벌하게 원망했었는데... 그 조폭이 희진의 이웃으로 이사를 왔다! 여전히 살기어린 눈빛으로 희진을 쫓는 듯하고 희진은 불안한 나날에 노이로제에 걸리는데 유민은 그런 희진의 맘도 모르고 계속 그를 집으로 끌어들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