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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이 유치원에서 상을 받아온다. 그런데 정은이 상을 받은 시는 자옥이 써준 것이라는 것. 소녀적 꿈이 시인이었다는 자옥을 위해 준규는 자신의 선배 시인을 소개시켜주고. 자옥은 그날부터 다시 한 번 시인의 꿈을 펼치는데 온 식구들은 괴롭기만 하다. 그런데 준규, 자신이 소개해준 선배 시인이 부녀자를 상대로 사기를 치고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간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어떻게든 자옥을 구출해내려고 애쓰는데...

한편, 희진과 서영은 집안일을 도와줄 가정부 한 명을 구하고 이제는 좀 편해지겠구나 하며 만세를 부르는데. 정작 집안일을 해야 할 가정부 아줌마의 건강 상태가 거의 환자 수준이다. 아픈 사람에게 일을 시킬 수 없어 돈을 주고도 집안 일을 해야하는 희진과 서영. 어떻게든 가정부를 해고시키려고 하지만 아줌마의 몸상태는 해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 희진과 서영은 어떻게든 가정부 아줌마를 내보내려고 노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