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압구정 종갓집
압구정 종갓집
방송일 2003.12.29 (화)
미국에서 날아온 자옥의 시누이 미자. 잠자던 자옥의 콧털을 건드렸다. 사사건건 자옥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미자는 윤식과 문희의 사랑을 받으며 자옥을 괴롭히고. 참다 못한 자옥,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외치며 복수전에 들어가보지만 그리 호락호락한 시누이가 아니다. 복수하려다가 윤식과 문희에게 혼난 자옥, 억울한 마음을 풀 길이 없어 답답하고 속상하기만 한데... 준규는 카드값 30만원을 구할 길이 없어 윤식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윤식은 냉정하게 거절한다. 방법을 찾던 준규는 서영이 몰래 김치를 훔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이를 빌미로 서영에게 협조를 요구한다. 울며 겨자먹기로 준규를 도와주게 된 서영. 광정에게서 냉동창고 열쇠를 훔쳐 준규에게 건네주고 준규의 물건 빼돌리기를 눈감아주는데 일은 준규와 서영의 뜻과 다르게 흘러가고 준규와 서영은 냉동창고 안에 갇힌 두 남녀가 되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