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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집 앞에서 자현이 남자친구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한 윤식. 아버지의 마음으로 자현이 걱정되어 자현 단속에 돌입한다. 자현은 윤식의 삼엄한 감시를 피해 남자친구를 계속 만나고 자현 걱정에 노심초사 불안하기만 한 윤식 수시로 전화한다. 남자친구와 일출을 보기 위해 서영과 함께 있다고 거짓말을 해버린 자현, 윤식이 당장 오겠다는 말에 들통나지 않기 위해 서영의 집으로 전력질주하는데...

준규, 사무실에게 희진에게 왕창 깨지고 술김에 희진을 욕한다. 사무실 사람들이 부추겨 화해하게 된 준규와 희진. 없던 일로 치려고 하는데 희진, 준규가 화해하기 전 자신에 대해 한 무지막지한 험담을 듣고 따지려하지만 모두들 화해하기 전이니까 그냥 넘어가라고 한다. 참고 넘어가려는 희진에게 만나는 사람 전부 준규가 희진에 대해 한 욕 전해주고 희진의 화는 점점 커져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