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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발렌타인데이때 유민을 생각하면 미안하기 그지없다. 미안한 마음에 계속 유민을 신경쓰게 되는 민. 사무실에 찾아온 민의 친구가 유민을 보고 CF모델 제의를 하고 유민은 민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으로 선뜻 제의를 받아들인다. 유민에게 계속 신경을 쓰고 있던 민에게 CF를 찍는 그 친구가 여자모델들에게 못할 짓을 많이 한다는
소문을 들은 민, 자리를 박차고 유민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데...

켠의 진학 문제로 의견이 엇갈린 자옥과 윤식. 윤식, 자옥을 불러서 부부란 언제가 서로 같은 곳을 보는 것이오! 라고 주장하며 자옥에게 자신과 같은 뜻을 가져야한다고 주장한다. 자옥이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을 할 때마다 자옥을 불러 부부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상한 예를 들면서 자신의 말을 따르라고 강조하는 윤식. 
하지만 같은 곳을 보고 아픔을 함께 나눠야한다는 윤식의 부부론의 실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