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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의 괴짜친구 등장!! 고교동창 흥국과 우연히 재회한 윤식. 같이 술이나 한잔 할 생각으로 흥국을 집으로 데려오지만 흥국은 은근슬쩍 윤식의 집에 눌러앉는다. 그 후 제집처럼 굴며 계속 빌붙는 흥국. 한편 윤식은 고등학교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던 흥국이 아직 그 꿈을 못 접고 카드 빚에 쫓겨 신용불량자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어느날 흥국, 성공하면 신세를 갚겠다는 쪽지만 남기고 사라지고..윤식은 자신의 카드도 같이 없어졌음을 알게되는데.. 

맛있는걸 어쩌라고! 성국이 끓인 라면을 우연히 한 젓가락 먹게된 유민. 그런데!! 태어나서 먹어본 라면중 제일 맛있는 라면이다. 그 후 자나깨나 성국이 끓인 라면 생각뿐인 유민. 하지만 그토록 싫어하는 성국에게 라면을 끓여달라고 부탁하기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결국 성국의 라면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유민. 어떻게든 티 안나게 성국의 라면를 다시 한번 맛보려 고군분투 하는데.. 과연 유민은 성국의 라면을 다시 먹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