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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만년필을 돌려주시오! 본의 아니게 유민의 핸드폰을 망가뜨린 윤식, 미안한 마음에 얼마전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만년필을 준다. 하지만, 유민에게 준 만년필이 50만원이 넘는 명품 만년필이란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윤식. 유민에게 다시 만년필을 돌려달라고 하고 싶지만 대놓고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결국 윤식, 어떻게든 유민에게서 명품 만년필을 돌려받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는데...

이건 담보물이 아니라 애물단지라고! 성국, 희진에게 돈을 빌리고도 갚을 생각을 안하자 희진은 빨리 돈을 갚으라고 성국을 닦달한다. 하지만 돈이 없는 성국은 유명 조각가의 작품이라며 사람의 얼굴모양의 청동조각상을 담보물로 맡긴다. 그런데 희진, 성국이 맡긴 조각상을  망가뜨리고, 어떻게든 성국이 눈치채기 전에 조각상을 원상복구 시키려 애를 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