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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가는 아무나 하나!!! 서영, 대가족의 며느리 하기가 쉽지 않아 하루 하루 힘들기만 하다. 결국 준규를 살살 꼬셔 분가를 하자고 하는 서영. 귀얇은 준규, 서영의 말에 홀랑 넘어가 분가를 하겠다고 선언한다. 식구들에게 분가를 선언하고 방을 구하고 살림살이를 장만하기 시작한 준규와 서영 부부. 그러나 모아둔 돈이 전혀 없는 이 부부에게 분가 생활은 신혼재미와는 전혀 다른 궁상맞은 분위기 뿐인데...

성국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자현을 이용해 윤식의 차를 빌린 성국, 그러나 머리를 크게 부딪히고는 기억상실증에 걸려서 돌아온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성국 , 원래의 성국과는 180도 다른 인물로 착하고 성실한 청년의 모습 뿐이고 주위 사람들 모두 성국의 달라진 모습에 어리둥절해서 적응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윤식만은 내 차 빌려가놓고서 오리발 내미는 것뿐이다!! 라고 외치며 성국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연기를 하고 있다고 굳게 믿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