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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저씨 윤식, 금성 아줌마 자옥?!! 하나도 닮은 점이 없고 생각도 전혀 다르게 하는 이 두 부부에게는 싸울 일이 끊이질 않는다. 하나부터 열까지 자옥이 마음에 안 드는 윤식, 역시 하나부터 열까지 윤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 자옥. 이런 두 부부의 차이를 옆에서 지켜보는 정은은 도대체 하나도 맞지 않는 이 부부에게 도대체 무엇이 있기에 지금껏 살았는지 궁금한데....

준규, 성국 덤앤 더머 냄비 근성의 본보기?!! 준규와 성국, 무슨 일만 났다하면 흥분해서 펄쩍 뛰고 어디다 항의를 해야한다느니 이런 점은 모두 고쳐야 한다느니 난리를 치지만 다른 일이 터지면 전의 일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싹 잊고 다른 일에 흥분하는 냄비 근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그걸 보는 외국인 유민은 도대체 그 둘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준규, 성국이 펄쩍 뛰는 바람에 동참하게 된 유민, 급기야 달랑 혼자서 촛불시위까지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