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물병자리
물병자리
방송일 2008.04.08 (화)
은서의 원룸 세면실. 물 틀어 놓고 샤워기로 은서 머리 감기는 은영. 한참 그렇게 머리 감기는 은영의 표정, 점점 얼음장처럼 차갑게 변한다. 은영, 은서의 얼굴을 타고 내리는 비눗물, 눈 감고 괴로워하는 은서의 얼굴 독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은서는 따가운 눈을 계속 꿈뻑인다. 은영은 뭔가를 떠올린 듯 움찔한다. 은서는 따가운 눈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일어선다. 은영은 더 닦아야 한다며 강제로 은서 머리를 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