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회 물병자리
물병자리
방송일 2008.04.14 (월)
산동네 언덕에 서 있는 민호와 은서. 두 사람 내려다보면 그 시야로 펼쳐지는 서울의 야경. 민호는 은서에게 비밀의 사연을 털어 놓으라고 한다. 은서가 말없이 먼 시선되면 그 시야에 다시 흐르는 불빛들 영롱하게 흘러간다. 민호는 은서가 기억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 마음 아파 하지 말라며 다독인다. 두 사람 말없이 먼 시선 될 때 두 여인의 음소리가 들린다. 무심코 돌아보는 은서. 계단 아래서 손잡고 올라오는 두 젊은 여자 서서히 은서 눈빛이 흐려지고 무엇인가 가물가물 떠오르는 기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