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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이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동안 남규는 전생에 진경이 입었던 드레스가 떠오르고 기억속의 드레스를 찾아 혜원에게 입히고 싶어 한다. 우연히 길에서 남규를 본 민여사는 놀라서 재민아! 하고 부르지만 혜원의 만류로 그냥 지나친다. 민여사는 가영의 집에 찾아가서 자신이 가영이 전생의 엄마라고 이야기하며 가영을 만나보겠다고 하지만 가영의 오빠와 새언니에게 ？i겨난다.한편 문박사는 고민 끝에 권표에게 모든 사실을 말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가영과 남규를 한 자리에 놓고 최면 요법을 시술하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