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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가 가영에게 마음을 두고 있다고 느낀 남규는 가영에게 다시는 석호를 만나지 말라고 한다.주한은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집앞에서 낮선 사람을 만나고, 집으로 들어와 포장을 풀자 가영과 남규가 포옹하고있는 사진이 들어 있는데..그 사진을 보고 흥분하는 석호를 본 주한은 아버지에 관한 진실을 알기 위해 민여사를 찾는데...한편 혜원의 생일날 남규가 오지 않자 혜원은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고, 혜원의 입원 사실 안 남규는 그 길로 병원으로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