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불량주부
불량주부
방송일 2005.04.05 (수)
유진(유민)은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난리법석을 피운다. 수한(손창민)과 강자(이경실)는 각자 자기 집에서 튀어 나와 호들갑을 떤다. 경찰은 뜨악해서 유진과 수한 그리고 강자의 관계를 묻고 바로 쫓아낸다. 미나(신애라)는 유진에게 남편이 없어서 그렇다고 혀를 찬다. 수한은 유진의 정체가 궁금하기만 하다. 다음날, 수한은 열심히 빨래를 하는데 유치원에서 송이(이영유)가 배 아파서 운다는 전화를 받고 달려간다. 수한은 송이가 먹는 것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엄마가 없어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아프다는 의사의 얘기를 듣고 가슴이 아리다. 마침내 수한은 요리학원에 다니기로 마음 먹는다. 미나는 은미(강정화)와 하팀장(유형관)의 견제를 받지만 씩씩하게 일한다. 미나는 아픈 송이를 마음에 두고 늦은 술자리까지 참석한다. 수한은 송이를 재우고 미나를 마중 나간다. 미나는 술에 취해서 비틀거리며 오다가 수한을 보고 자리에 털썩 앉아 울음을 터뜨린다. 수한도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