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불량주부
불량주부
방송일 2005.05.03 (수)
수한, 미나, 선우 세 사람은 오해와 증오와 불신으로 타오른다. 수한은 미나와 선우 두 사람의 관계 그림을 그리며 분을 삯히지 못하고 혼자서 씩씩거린다. 마침내 미나는 선우에게 사표를 제출한다. 수한과 미나, 선우가 동네에서 소란을 피울 때 곁에서 지켜봤던 강자는 석준에게 미나가 바람났다고 이야기 꽃을 피운다. 선우는 수한과 만나서 오해를 풀기 위해서 노력한다. 선우는 수한에게 미나는 회사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얘기하며 다시 출근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수한은 큰소리 치고 거절하며 돌아선다. 미나는 다시 살림을 하고, 수한은 취직 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돌아다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결국 수한은 미나를 다시 회사에 돌려 보내기로 결심한다. 수한은 자존심을 구기면서 선우를 만나서 미나의 복직을 부탁한다. 한편 미나는 엄마 옥자가 수한과 유진이 히히덕 거리는 것을 봤다는 얘기를 듣고 바짝 긴장한다. 미나는 컴퓨터를 뒤지다가 수한과 유진이 함께 놀러 다니며 찍은 사진을 보고, 요리학원에도 함께 다닌 사실 등을 알게 된다. 소스라치게 놀란 미나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킨다. 마침 유진이 수한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도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