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무사 백동수
무사 백동수
방송일 2011.09.05 (화)
지를 끌어안고 울고 있는 김광택. 진주는 터벅터벅 걸어가 지의 앞에 털썩 주저앉자 지는 힘겹게 진주에게 손을 뻗는다. 충격어린 눈빛의 진주는 천천히 고개 돌려 광택을 본다. 지는 광택을 보며 눈을 감고 팔을 떨어트리며 숨을 거둔다. 초점 없는 눈의 천은 진주의 외침이 들리고 천은 술병을 쥔 손이 덜덜 떨리고 하늘을 향해 오열한다. 한편, 동수는 천천히 말을 몰고 가다가 왜관 현판을 보곤 멈춰선다. 일각에 말을 메어 둔 후 잠시 살피는데 과일 야채상들이 깐깐한 신분 확인 후에 들어서는 게 보이고 빈손의 조삼제작자는 출입패를 보여주곤 쉬이 들어간다. 동수는 출입을 거절당하자 담장을 넘어서 조심스레 잠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