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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발리에서 생긴 일

발리에서 생긴 일 19회

방송일 2004.03.06 (일)
재민은 타오르는 질투를 이기지 못하고, 벌떡 밖으로 뛰쳐나가고, 영주는 방에서 나와 그런 재민을 바라보고만 있다. 재민이 어디론가 급하게 차를 몰고 나가고 포장마차에 인욱과 수정이 취해서 옛날 일들을 회상한다. 인욱이 회사에 사표를 내고 싶다고 말하자 수정은 그 이유를 묻지만 인욱은 재민을 더 이상 보고싶지가 않아서라고 대답을 한다. 그러자 수정은 울면서 "미안해요" "저는 인욱씨와는 죽어도 결혼 못해요" 라고 말을 하면서 계속해서 운다. 인욱이 잠든 수정을 업고 집으로 걸어 올라오고 있던 중 재민의 차가 옆을 지나쳐 올라간다. 재민은 인욱 일행을 못 보지만 인욱은 재민을 보게된다. 재민은 수정의 집으로 들어와서 수정을 외치지만 대답은 없고, 결국 인욱과 재민은 수정 집 앞에서 마주치고 인욱이 수정은 내 여자니까 상관 말라고 하지만 재민 또한 지지 않고 인욱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을 한다. 다음날 재민은 어제 회장에게 들은 기억을 더듬어 비서에게 유통사업부 회계 감사 자료를 가지고 오라고 비서에게 지시하고, 비서는 그런 말을 일민에게 그대로 전달한다. 일민은 의미 심장한 눈빛으로 "음 잘하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라고 여운을 남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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