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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도 들어간 다연은 여사장의 얼굴을 보고는 자신을 알아보겠냐고 따지고 계약서를 돌려줄테니 자신에게 다시 물건을 넘기라고 절박하게 말한다. 하지만 그 여사장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로 다연을 절망하게 만든다. 옆에 있던 주완은 그 여사장이 물건을 다 팔았고, 그 돈으로 도박해서 다 날렸다고 말해 결국 다연을 울부짖게 만든다. 한편, 집으로 돌아간 진석에게 상철은 가족비디오가 완성되었으니 같이 보자고 하는데, 황회장은 바쁜사람에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진희는 상철도 한가하지만은 않다고 반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