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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석은 문점장에게 전화를 걸어 강남직영매장을 맡아달라고 부탁하고는 다연이 잘 지내는 지 물어본다. 이에 문점장은 최선을 다해 매장을 운영해보겠다는 말과 함께 다연이 쓰러지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정말 열심히 일한다고 말해 진석을 안쓰럽게 한다. 이후 진석은 주완을 모델로 한 포스터를 보고는 질투가 난다. 한편, 진희는 백부장으로부터 문점장이 강남매장의 책임자로 발령난 사실을 듣고는 지금부터 행동을 개시하라고 지시한다. 그런가 하면, 주완의 안부전화를 받던 다연은 한 여자가 자신을 찾아와 화장품 때문에 엉망이 된 자신의 얼굴을 어떻게 할거냐며 따지자 난감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