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생방송 TV 아름다운 가게
TV 아름다운 가게
방송일 2005.02.03 (목)
1.나눔 릴레이-손 큰 할머니의 만두 사랑 국민관광지로 유명한 전곡 한마음애(愛)집. 그곳을 돌보는 김정숙 원장은 만두 빚는 할머니로 더 유명하다. 매일 수천 개의 만두를 빚은 지 벌써 7년, 그 동안 빚은 만두만 해도 80만 개에 이른다. 곧 100만 개를 채우고 나면, 다시 1,000만 개 만두 빚기에 도전할 것이라고 하는데... 사실 김정숙 원장은 1급 시각장애인이다. 한때 당대 최고의 연예인이 단골인 유명의류업체를 운영했다. 그러나 그녀는 교통사고로 시력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지게 되는데... 그런 그녀가 만두를 빚으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에 걸린 돌보기 시작했다고... 무엇이 절망속의 그녀를 일으켜 세운 것일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한결같이 고운 만두를 빚어내는 손 큰 할머니의 나눔 이야기를 들어본다 2.사랑나눔 37.5 희망메신저-열다섯, 희망의 덩크슛을 쏘다! 오로지 농구를 위해 태어났다는 열다섯 용태. 누구보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농구코트에 서고, 누구보다 많은 시간을 그곳에서 보내는 용태는 최고의 프로농구선수를 꿈꾸고 있는 소년이다. 하지만 요즘 용태는 갈림길에 서 있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농구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인 것. 3개월째 일자리를 찾고 있는 아빠와 한의원에서 약 내리는 일을 하며 겨우 생활비를 버는 엄마... 용태의 선수 생활 지원은커녕 하루하루 생활을 꾸려나가기도 빠듯한 상황이다. 집안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용태는 갈수록 마음이 무겁기만 하고... 그래도 자신의 꿈을 위해 늘 최선을 다 하는 용태. 오히려 가족이 큰 힘이라며 농구코트에 다시 서는데... 언제나 힘차게 농구코트를 누비는 용태에게 희망의 덩크슛을 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줄 수는 없을까? 3. 희망을 팝니다-가수 인디고와 진주! 안양 SBS 스타즈와 함께 희망의 덩크슛 발판을 마련하다. 용태의 꿈을 위해 가수 인디고와 진주가 안양 SBS 스타즈의 홈경기에 출동했다. 희망지기의 사명감을 갖고 농구선수들이 농구코트를 누비듯 관객들 사이를 종횡무진하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용태를 돕는 게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우리의 희망지기들 한줌의 희망도 놓치지 않는다! 전반전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화끈한 홍보를 하기로 하고, 화려한 공연을 시작으로 후반전의 반전을 노리는데... 한편 인디고와 진주는 용태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자신들의 보물을 아낌없이 기증했다. 거기다 안양 SBS 스타즈 소속 선수들도 용태에게 줄 희망을 준비했다고... 한 겨울의 날씨 속에서도 마냥 봄날 같았던 ! 그 봄날의 희망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