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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회 생방송 TV 아름다운 가게

TV 아름다운 가게

방송일 2005.03.03 (목)



1.나눔 릴레이 - 천사의 집,  장순옥씨.
향동마을 산꼭대기 천사의집. 그곳에 40여명의 대가족이 살고 있다.
앞을 보지 못하고 사랑에 배고파 늘 안아달라고 조르는 9살 초롱이,
음악소리만 들리면 벌떡 일어나 춤을 추는 30대의 나사로,
고아원에서 천사의 집으로 와 식구들의 머리를 만져주고 
헤어디자이너가 꿈인 13살 동현이, 뇌성마비지만 천사의 집 최고 미인인 27살 미영씨.. 
그리고 이들 42명 식구의 엄마가 되어주는 장순옥씨..
장순옥씨는 자신의 몸도 불편한 척추 장애인이지만 전도사인 남편과 함께 
버려진 아이들, 중증 장애인, 치매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주민들의 반대를 피해 산으로 올라와 천사의 집을 지은 것이 1993년의 일.
하나뿐인 딸이 정신지체임을 알게 되고
고민 끝에 딸과 같은 장애인들과 함께 모여 살게 된 것이라고.. 
어렵고 힘들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사는 천사의 집 사람들.
그 아름다운 사랑의 나눔을 만나러 가자.

 


2.사랑나눔 37.5 희망메신저 - 네 살.... 금영씨.
4살의 정신연령, 그러나 실제나이는 29살. 정신지체 1급 금영씨 이야기이다.
엄마, 아빠 외에 다른 말을 잘 하지 못하고 어린아이처럼 곰인형을 좋아하는 
금영씨... 이런 금영씨를 돌보는 엄마는 걱정이 많다.
아빠마저 심장판만증으로 몸이 부어 호흡하는 것 마저 힘겨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계 유지를 위해 겨우 500원 남기고 파는 생닭은
요즘 하루에 두어 마리 팔리면 그나마 다행이다.
없는 살림이지만 남에게 피해주기 싫다는 착한 사람들 금영씨네 가족.
힘들지만 서로 사랑하며 아끼는 금영씨네 사연을 소개한다. 

3. 희망을 팝니다 - 영등포 롯데 백화점과 함께한 움직이는 가게!
금영씨를 위한 움직이는 가게의 나눔 바자회가 영등포 롯데 백화점에서 열렸다. 
가수 오세준과 김혜영, 송미나가 노래로 응원을 더하고.
롯데백화점과 대안무역, 웰빙 프라자 등.
곳곳에서 기증 받은 물건들은 금영씨 가족에게 도움이 손길로 이어졌다. 
게다가 가수 채연의 갑작스런 까메오 출연으로 바자회는 점점 더 풍성해지는데.
추운 날씨 속에 사랑의 바자회. 그  따뜻했던 현장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