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회 생방송 TV 아름다운 가게
TV 아름다운 가게
방송일 2005.04.07 (목)
1.나눔 릴레이-태권청년, 김성문씨 7년째 보육원 아이들에게 무료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 김성문씨. 어려웠던 시절에 배운 태권도가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는 그는, 아이들에게도 태권도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눔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친다고. 수업시간엔 아이들의 흐트러진 자세를 꼼꼼히 잡아주며 아이들을 엄격하게 대하지만, 수업 밖에서는 아빠처럼, 형처럼, 오빠처럼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신나게 운동장을 누비며 축구를 하기도 한다. 단순히 태권도 기술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도 함께 나누고 있는 태권청년 김성문씨의 나눔 이야기를 전한다. 2.사랑나눔 37.5 희망메신저-아빠의 홀로서기 부천 범벅동 한켠에 위치한 판자촌 집에서 살고 있는 서일호씨. 서일호씨는 공황장애와 폐쇄공포증을 앓고 있다. 혼자 외출을 하면 호흡곤란과 발작증세 때문에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가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다. 이런 증세로 전혀 일을 할 수 없는 자신을 대신해 모든 집안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아내를 보고 있노라면 그저 미안할 뿐이다. 거기다 둘째 혜민이도 자신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미안한 마음은 더욱 커지는데... 마냥 집에만 있을 수 없던 서일호씨는 가족을 위해 처음으로 혼자 외출을 결심한다.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은 그는 과연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비록 언제 허물어질지 모르는 판자 집이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서일호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3. 희망을 팝니다-부천 GS스퀘어 백화점에서 함께한 디에나와 란! 부천 GS스퀘어 백화점으로 출동한 움직이는 가게! 서일호씨 가족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파충류소녀로 유명한 디에나와 신인가수 란이 함께했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희망지기들은 이색 판매전략을 내세웠는데, 그것은 바로 길거리 홍보와 디에나의 살인애교 작전! 홍보용 차량을 타고 부천시내 곳곳을 누비며 움직이는 가게를 알리는가 하면, 찾아온 시민들에겐 디에나의 살인애교를 전면 내세우는 방법을 동원했다. 과연 그들의 이색 판매전략은 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까? 작은 사랑이 모여 큰 사랑이 되었던 움직이는 가게! 그 현장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