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회 생방송 TV 아름다운 가게
TV 아름다운 가게
방송일 2005.05.07 (토)
1. 그라운드의 야생마에서 “WHAT!"이라는 그룹의 리드싱어로 돌아온 이상훈! 그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소장하고 있던 LG와 SK 시절 유니폼과 그룹 “WHAT! 사인 앨범까지 함께 경매에 내놓았다. 그리고 ‘어린이 날’을 맞이해서 영원한 둘리 아빠, 만화가 김수정씨도 둘리 만화영화의 원화로 만든 패널을 기증했다. 이 패널은 96년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면서 손수 작업한 셀 원화다. 마지막으로 기증품을 내놓은 스타는 전주 KCC 농구단의 이상민, 추승균 선수! 이번 주 “사랑 나눔”의 주인공이 전주시민이라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아끼는 농구화를 기증해 주었다. 이상민 선수의 기증품은 2년 전 국가대표로 뛰면서 신었던 농구화, 추승균 선수는 2004-05 프로농구 시즌 결승전에서 신었던 농구화를 기증했다. 경매에 낙찰 받은 주인공에게는 스타들의 기증품 외에 세상에 한 장 뿐인 스타의 사인이 담긴 즉석사진도 함께 받을 수 있다. 2. 전주의 한 천막집에 칠순의 노모와 정신지체를 앓는 조카 은실(21세)와 함께 살고 있는 이인철(35)씨.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미를 앓긴 했지만 낙천적인 성품을 가진 인철씨는 친구들과 어울려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허나 7년 전 부터 원인불명의 병으로 인해 온몸이 서서히 마비되기 시작했다. 지금은 어머니와 조카의 도움 없이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는 것도 힘이 든 상태...... 이런 인철씨에게도 소원이 있다. 그동안 꼭꼭 가슴속에 숨겨두었던 인철씨의 소원은 무엇일까?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인철씨 가족의 이야기를 전한다. 3. 인철씨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전주 국제 영화제 측과 전주시청, “행복한 가게” 그리고 “아름다운 가게”의 "움직이는 가게“가 함께 했다. 개그우먼 김미진과 가수 퍼퓸이 분위기를 한껏 돋운 “희망을 팝니다! 한편, 영화제를 찾은 이문식, 장현성, 김동완 등의 영화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기증으로 “움직이는 가게”는 더욱 활기를 띄게 되었다. 행사가 무사히 끝나고 “움직이는 가게”의 수익금 외에도 전주시민들이 정성을 모은 성금, 그리고 인철씨네 가족의 사연을 들은 한 휠체어 업체의 도움으로 전자동 휠체어를 구입, 7년 만에 처음으로 인철씨가 외출에 나섰는데... 인철씨의 첫 발걸음은 어디로 향했을까? 인철씨도, 어머니도, 함께 했던 봉사자들도 모두 울 수밖에 없었던 인철씨의 첫 외출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