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회 생방송 TV 아름다운 가게
생방송 TV 아름다운 가게
방송일 2005.06.04 (토)
1.아름다운 경매-이문식 모자, 정진영 코트, 북한 최고의 화가 선우영의 작품 2점 올해 상반기 최고의 흥행영화 로 인기를 모은 영화배우 이문식씨가 에 참여했다. 이문식씨의 기증품은 연한 갈색의 베레모! 짧은 머리 스타일 때문에 평소 모자를 즐겨 쓰는데, 그 중 아끼는 이 모자가 조금 더 의미 있는 곳에 쓰이길 바란다며 기증에 참여했다. 두 번째 기증 스타는 SBS에서 깔끔한 진행솜씨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정진영씨. 지적인 카리스마와 안정된 연기로 영화배우로서도 유명한 그의 기증품은 영화에서 입었던 외투다. 배역의 이미지를 위해 직접 구입은 물론 염색까지 해 의미가 남다르다고. 경매에 참여하는 분의 성의와 정성이 모아진다면 더욱 의미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하기도 했다. 마지막 아름다운 기증자는 조선화(북한 전통 그림)의 전문가 조선미술협회 회장 신동훈씨다. 그의 기증품은 북한에서 직접 구한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북한 최고의 작가 산률 선우영의 작품 ,이다. 우리가 쉽게 볼 수 없는 북녘의 아름다움을 힘 있는 필치로 생생하게 표현한 이 작품은 우리의 시가로 따지면 1000만원과 400만원을 넘는다고 하는데, 좋은 일에 동참하고자 선뜻 기증에 참여했다. 이 기증품들은 방송 중에 “아름다운 가게”의 인터넷 쇼핑몰인 “생생몰”(mall.beautifulstore.org)을 통해 경매되고 그 수익금은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2.사랑 나눔-부치지 못한 편지 미운 일곱 살 진희. 보통 7살 남자아이라면 친구들과 뛰어놀고 말썽피우느라 정신없겠지만, 진희는 그렇지 못하다. 엄마에게 물려받은 골형성부전증을 앓고 있는 진희는, 뼈가 튼튼하지 않아 조금만 부딪히거나 넘어져도 뼈가 부러지거나 부서져 또래 아이들처럼 생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뼈를 튼튼하게 하기위해서는 엄마와 진희 모두 주사를 맞아야 한다. 하지만 한달 수입이라곤 정부보조금 50만원이 전부라 두 사람의 치료는 엄두조차 낼 수 없어 현재 진희만 주사를 맞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얼마 전 진희의 아빠가 간암 때문에 수술 중 사망해, 병원비가 고스란히 빚으로 남게 되었다. 아빠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 때문인지 엄마는 예전부터 앓던 심장병이 더욱 악화 되었고, 곧 수술을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급한 상태다. 하루하루가 힘겨운 진희와 엄마.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현실 속에서 엄마는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며, 매일 밤 아빠에게 부치지 못하는 편지를 쓴다. 진희와 엄마에게 희망의 편지를 보내줄 순 없을까? 3. 희망을 팝니다-태평양 휴플레이스, 개그맨 희한하네 팀과 함께하다. 진희네 가족을 돕기 위해 태평양 휴플레이스가 발 벗고 나섰다. 분당이매점 아름다운 가게에서 열린 ! 이날은 태평양 휴플레이스 직원들의 기증품 판매 부스만이 아니라 회사에서 생산, 판매 되는 화장품들을 팔아 수익금 전액이 진희네에게 기부되는 특별부스도 마련되었다. 거기다 페이스 페인팅과 마사지 체험, 솜사탕 판매 등 이벤트 부스까지 설치, 진희네를 위한 성금 모금에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 했다. 한편, 웃.찾.사.의 ‘희한하네’팀이 출동! 아름다운 가게와 진희네를 위한, 둘이 보다가 한명이 죽어도 모를 재밌는 꽁트를 선보였다고 하는데... 최고 ? 최대의 물품과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다양한 뷰티 체험코너로 풍성했던 ! 사는 사람, 파는 사람, 그냥 구경하러 온 사람까지! 모두가 나눔의 매력에 푹~ 빠질 수밖에 없었던 현장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