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회 생방송 TV 아름다운 가게
생방송 TV 아름다운 가게
방송일 2005.06.25 (토)
1. - 박주영의 유니폼, 조수미의 목걸이, 이명박 시장의 유리액자. 타고난 골 감각에 끊임없는 연습으로 축구천재라 불리며, 매 경기마다 기적을 만들어온 박주영이 에 참여했다. 박주영의 기증품은 친필사인과 함께 전달될 그의 유니폼. 승리의 순간마다 그와 함께 했던 이 유니폼은 어려운 이웃과 경매 참여자들의 삶에 그날의 승리 이상의 기쁨이 되어 전해질 것이다. 의 두 번째 기증자는 신이 내린 목소리 프리마돈나 조수미! 절대음감이라 극찬 받으며, 감동의 목소리로 세계인의 가슴을 울리는 조수미의 기증품은 목걸이. 데뷔 10주년 기념으로 팬에게 받은 것이지만, 이웃을 돕는 일에 선물해준 팬도 기쁘게 동참해줄 것이라 믿으며 내놓은 것. 그녀는 좋은 일에 값지게 쓰여 지기를 바란다는 희망 메시지도 함께 전해 왔다. 이번 주의 세 번째 기증물품은 이명박 서울시장의 핸드프린팅 액자. 2005년 장애인의 날 서울시민 문화축제에서 만든 것으로 이명박 시장의 손 모양이 프린팅 되어 있다. 수화로‘사랑’이라는 뜻이 담긴 손 모양 프린팅 액자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쓰여 질 것이다. 이 기증품은 방송 중에 “아름다운 가게”의 인터넷 쇼핑몰인 “생생몰”(mall.beautifulstore.org)을 통해 경매된다. 2. - “열여덟 기창이의 희망 행진곡” 수학 선생님이 꿈인 고등학교 2학년 김기창 군.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은 성격으로 매사 최선을 다하는 생활태도로 친구들과 주위의 신망이 두터운 아이다. 그에게 큰 시련이 닥친 것은 작년 12월. 건축현장에서 일하던 아버지가 허리를 크게 다쳐 두 차례의 척추 수술을 받게 되면서 꼼짝없이 누워만 지내게 된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위암판정을 받아 위의 절반 이상 잘라 내는 수술을 받은 아버지는 힘겨운 투병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아버지의 수술비 5천만 원은 그대로 빚이 되어 안 그래도 어려운 집안형편을 더욱 힘겹게 만들고 있는데.... 지금은 어머니가 식당에서 버는 60만원이 수입의 전부인 기창이네는 아버지 치료비는커녕 네 식구 생계를 꾸리기에도 버겁기만 하다. 그나마 기창이가 하이 서울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학비 걱정 덜었지만, 가족들의 한숨이 끊일 날이 없다. 이들의 유일한 힘은 서로 믿고 의지하는 가족 뿐. 누군가가 힘을 보태준다면 이들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도 희망을 꺾지 않는 기창이네 가족의 희망행진곡을 함께 들어보자. 3. - 서울시와 가수 설운도가 함께 한 뚝섬 나눔 장터 “희망을 팝니다!” 집안곳곳에 숨어있는 오래된 물건을 서로 사고팔아 재활용하고, 판매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으로 전달하는 뚝섬 벼룩시장!! 움직이는 가게가 기창이 가족을 돕기 위해 뚝섬 장터로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이명박 서울시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시민들에게 직접 판매를 하는가 하면 자신의 애장품을 현장에서 즉석 경매하기도 하였다. 가수 설운도의 특별 공연으로 분위기는 한층 신명나고. 여기에 또 하나의 빅 이벤트 “ 약속해요”!! 이명박 시장과 시민들이 기창이만을 위한 기증을 약속하고 자신의 이름을 서명하여 마음을 모았다. 화합과 나눔의 대잔치가 되었던 뚝섬 나눔 장터로 함께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