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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 생방송 TV 아름다운 가게

생방송 TV 아름다운 가게

방송일 2005.07.09 (토)
1.  
 - 현빈의 바지, 인터파크 이상규 사장의 시계와 책,김혜경 대표의 염주   
2005년 드라마와 CF계를 석권한 탤런트 현빈!!
깔끔한 외모와 신인답지 않은 진지한 연기로 
인기몰이 중인 현빈이에 참여했다. 
그의 기증품은 그가 애장하던 데님소재의 바지이다.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선뜻 기증에 참여해준 현빈. 
그의 기증품은 친필 사인, 
그리고 단 한 장뿐인 즉석사진과 함께 전해질 예정이다.
두 번째  주인공은 인터파크 이상규 사장.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그가 내놓은 물품은 엔틱 벽걸이 시계와 책이다. 
이상규 사장은 자신의 기증품이 경매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행운과 행복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전해왔다. 
세 번째 의 참여자는 민주 노동당의 김혜경 대표이다.
김대표의 기증품은 지난 2004년 여름, 
이라크 파병에 반대하는 단식농성을 할 때
파병 철회 농성이 결실이 있길 바란다면서 
원불교 서울 교구장님으로부터 선물 받은 염주다. 
원래 이 염주는 전 서울 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올림픽 유치 결정을 기다리면서
그 염원을 담아 한 알 한 알 돌리던 것이라고 한다.
많은 사연을 가진 염주인 만큼 자신의 손에서 떠나보내는 게 아쉽지만
나눔을 통해 염주가 또 다른 인연을 만날 수 있길 바라며 기증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기증품은 방송 중에 “아름다운 가게”의 인터넷 쇼핑몰인 “생생몰”(mall.beautifulstore.org)을 통해 경매되고
그 수익금은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2.  - “휘파람 공주 수빈이”
태어난 지 6개월이 된 수빈이.
다른 아기들이 무럭무럭 자라며 움직일 때지만 
지금 수빈이는 숨 쉬는 것조차 힘들다.
수빈이는 호흡기 장애 1급으로 오른쪽 폐가 자라지 않는
‘우폐부전증’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기관지 모양까지 기형인데다가 왼쪽이 아닌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는 심장 때문에
수빈이는 산소 호흡기 없이는 단 한순간도 견딜 수 없다.
게다가 수빈이는 귀가 자라지 않는 소이증까지 앓고 있는 상태.  
수빈이가 호흡할 때마다 나는 ‘휙휙’소리...... 가슴으로
휘파람을 부는 수빈이를 보며 엄마, 아빠는 눈물짓는다.
하지만 그런 수빈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이기에 
그래도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다. 
식도 올리지 못하고 혼인신고만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해야했던 어려운 가정형편.
자동차 공업소에서 일하는 아빠의 월급으로는
하루 20만원에 달하는 수빈이의 병원비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아픈 수빈이를 집으로 데려다 놓았다. 
하지만 자꾸만 몸무게가 빠지는 수빈이 때문에
엄마아빠의 걱정은 날로 늘어만 간다.
엄마, 아빠의 유일한 희망 수빈이. 
숨소리로 희망을 말하는 수빈이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3.  
-‘아름다운 아파트 - 분당 아이파크’에서 열린 움직이는 가게 
수빈이네 가족을 돕기 위해 분당 야탑동 아이파크 주민들과 가수 문희옥이 나섰다. 
‘아름다운 아파트’ 10호점인 분당 야탑동 아이파크는‘아름다운 아파트’ 중 최초로 
 바자회를 열게 되었다.
장터의 흥을 돋웠던 문희옥의 미니 디너쇼. 
신나는 노래에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분당이 들썩했는데.......
푸짐한 먹을거리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으로 신명났던 움직이는 가게! 
특별히 야시장으로 진행되어 더욱 많은 인파가 몰렸던 ! 
한 여름 밤에 열린 희망의 장터로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