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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 땀을 흘리며 배를 잡고 고통스럽게 뒹굴듯이 누어있던 선아를 발견한 미솔은
선아를 부축하고  밖으로 나가 택시를 잡는데...택시가 그냥 가버리자 발을 동동
구르며 속상해 한다.그때, 운동복을 입고 뛰어오던 소룡, 아파하는 선아와 울먹이고
있던 미솔을 발견하곤 뛰어오는데..

음료수 자판기를 누르려고 하는데 손이 닿지 않아 폴짝 폴짝 뛰고 있던 영웅을
본 석빈은 영웅의 모습이 귀여운지 미소로 보다 뒤에서 영웅을 번쩍 안아들며
먹고 싶은것을 고르라고 한다. 영웅을 안고 있는 석빈을 보게된 미솔은
소스라치듯 놀라 자기도 모르게 몸을 숨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