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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봄날

봄날

방송일 2005.01.30 (월)
시간이 좀 지나 은섭은 정은을 잊기위해서라도 형에게 충성 중이다. 은호는 은섭의 오피스텔에 놀러왔다가 은섭이 숨겨버린 은호의 보물 아톰을 찾아내고는 또다시 티격태격한다. 정은이 식사준비를 하는 동안 민정이 놀러오고 다함께 식사를 하는 도중 정은은 은호가 계란을 엄청 싫어 한다는 말에 섭섭함을 숨기지 못한다. 그런 정은의 모습에 은섭은 속이 상하고, 더욱 병원일에 열중한다. 
그날 밤, 민정은 은호를 데리고 술집에 가고, 은호는 익숙한 맛에 과음을 한다. 한편 달호는 정은에게 전화를 거나, 정은은 고열에 몸이 많이 아파 전화를 받지 못하고, 은섭은 정은이 피아노를 치러 오지 않았다는 남진의 전화에 뭔가 이상하다 싶어 정은을 찾아간다. 침대에는 핏자국이 선명하고, 정은은 세면대 아래에 쓰러져 있다.
놀란 은섭은 응급조치를 취하고, 너무나 속상한 마음에 또다시 정은에게 화를 낸다. 제주도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달호가 은호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정은에게는 돌아가서 기다리자며 정은을 설득한다. 정은은 은섭에게 떠나겠다 말하고 은섭은 너무나 섭섭하다.
형진은 어렸을적부터 봐 왔던 달호를 기억 못하는 은호의 증상이 이상하기만 하고, 정은은 은섭에게 은호를 부탁한다. 
은섭의 집에 은섭,은호,정은,민정이 모여있다. 정은은 피아니스트 자리가 채워졌다며 바로 떠나겠다 말하며 주방으로 들어가고 은섭은 정신이 없어 은호가 자신을 형이라 부르지 않고, 은섭이라 부르는것도 눈치 못챈다. 맨날 놀기만 해서는 대학에 못간다는 은호의 말에 깜짝 놀란 은섭은 급히 은호를 밖으로 데려 나오고, 은섭은 은호에게 지금이 몇년도냐며 묻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