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최후의 제국
최후의 제국
방송일 2012.11.18 (월)
제1부 프롤로그 - 최후의 경고 2012년 11월 18일 (일) 밤 11시 미국에서부터 세상에서 가장 척박한 섬 아누타까지 240일 간의 여정 ■ 1부 주요내용 4부작의 첫 편인 《1부 프롤로그-최후의 경고》에서는 아이들의 삶을 통해 본 이 시대의 초상을 담는다. 왜 우리가 이러한 화두를 꺼낼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그 해답을 경제원리가 아닌 인류 생존의 비밀 속에서 찾게 된 이유를 풀어 놓는다. ▶돈이 만든 요지경 속 세상 - 엄마의 모유도 돈주도 사는 세상, 대리수유모 세상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멜라민 분유 파동 이후, 모유에 대한 수요가 부쩍 늘었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 생긴 신종직업이 ‘대리수유모'다. 갓 태어난 자신의 아이는 포기한 채 한 푼이라도 벌기 위해 부잣집 대리수유모로 들어가는 엄마들. 그리고, 자신의 몸매 관리를 위해 대리수유모를 선택하는 여성들. 과연 모성이란 무엇일까. - 3시간 30분 학교 출석에 20달러! 미국에는 하루 3시간 30분 출석하면, 일주일에 20달러를 주는 학교가 있다. 물론, 청소년 범죄를 줄이고, 최소한 고등학교 졸업장이라도 건네주려는 학교의 동기부여책이긴 하나, 학생들은 돈을 벌기 위해 학교에 나온다. 배움보다 앉아 있으면 돈을 번다는 생각이 앞선다. 무엇이 교육의 목표마저 변하게 만든걸까. "돈이 전부입니다. 돈이 있어서 세상이 돌아가죠.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세상은 그렇습니다." - 돈주는 학교 교장선생님 - ▶돈으로 결정되는 운명: 푸얼다이(富二代)와 핀얼다이 (貧二代) 신흥부자의 나라, 중국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운명이 갈린다. 재벌 2세를 가리키는 푸얼다이(富二代)와 빈곤을 대물림한 핀얼다이 (貧二代). 돈이면 모든 것이 가능한 사회 속에서 핀얼다이의 상실감은 점점 커져만 간다. ▶5명 중에 1명은 굶는 미국의 아이들 세계 제일의 부자 나라인 미국의 1%는 전체 소득의 4분의 1 (24%)을 가져 간다. 그들이 누리는 세상 바로 옆에서는 5명 중 한명의 아이가 굶고 집이 없다. 모두를 위한 경제는 없다. 제작진은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태평양의 오지를 찾는다. 인류가 살아왔던 생존의 비밀을 파헤치다 보면, 우리가 잃어버린 ‘그 무엇’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솔로몬 제도의 작은 섬인 아누타는, 방글라데시만큼 인구밀도가 높고, 잦은 태풍으로 그 어느 곳보다 척박하지만, 200여 명의 주민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풍요로운 삶을 유지하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아이들의 삶을 통해 본 자본주의의 초상. 미래를 잃어버린 채 돈을 향한 폭주기관차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운명. 과연, 지금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는 없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