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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완(한예슬)은 강진(고수)의 오피스텔 문을 걷어차는데, 이때 강진이 나와서는 지완을 향해 담담하게 밥은 먹고 다니는지 물어본다. 이에 지완은 강진을 째려보지만, 강진은 무섭지 않다고 건조하게 말한다. 마침 우정(선우선)이 나타나 강진에게 사랑하는 지완 때문에 태준(송종호)을 살리려고 했느냐는 말을 던져 강진을 당황하게 만들고, 지완 역시 이 말에 당혹스러워한다. 그러다 형사가 들이닥쳐서는 강진의 방을 뒤지고는 각종 서류들을 쓸어담는다. 망연자실해진 강진은 경찰과 함께 차에 오르는데, 지완은 우정에게 도대체 어떻게 된 사연인지 따져 묻는다. 잠시 후 검찰청에서 초췌해진 강진을 대한 우정은 그를 향해 집행유예로 풀려난다고 해도 내부고발자라 아무대도 받아주는 회사가 없을 거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