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시티홀
시티홀
방송일 2009.06.03 (목)
공원에서 연설을 하던 미래는 전과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이 당황스럽다. 사실상 조국이 모은 사람들 앞에서 조국이 적어준 껍데기뿐인 공약을 떠들던 미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해버린다. 조국은 자기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미래에게 시키는 것도 못하냐며 화를 내고 미래는 그런 조국을 참모에서 해고시켜버린다. 심란하고도 막막해진 미래는 주화의 연설을 듣게 되고 그 곳에서 정도와 마주친다. 정도는 당선을 위해선 부시장이 필요하다며 데려 오라하고, 내심 맘이 불편했던 미래는 조국을 찾아가 지더라도 멋지게 질수 있게 옆에 있어 달라고 말한다. 그 많던 똘끼와 깡은 어디 갔냐며 약해지는 미래를 다잡아주는 조국인데... 한편 주화가 기자에게 흘린 미래에 대한 소문은 엄청난 타이틀을 달고 기사화되고, 미래는 그 충격에 선거를 그만두겠다고 한다. 호되게 밀어붙이는 조국에게 내가 끝까지 가야하는 이유가 부시장님의 다음 행보를 위한 거냐 묻는 미래. 조국은 미래를 시장으로 내세우고자 했던 원래 목적이 흔들리는 자신이 혼란스러운데...